현빈이 유행시킨 내로(narrow) 넥타이 연출법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의 현빈과 ‘온리유’ 조현재의 공통점은 바로 내로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다는 것. 내로(narrow) 넥타이는 말 그대로 폭이 좁고 긴 타이로 매듭이 작고 배꼽 부위까지 길게 늘어뜨려 연출한다. 내로 넥타이가 인기를 끈 것은 에릭이 드라마 ‘신입사원’에서 매고 나오면서부터. 에릭은 화이트 셔츠에 그레이 내로 타이를 매치하고 그레이 솔리드 정장을 입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근 유행 중인 내로 타이는 좀더 세련되고 화려해진 것이 특징. 현빈은 드라마 속에서 블랙 솔리드 셔츠에 옐로 내로 타이를 매치하거나 화이트 셔츠에 블랙 내로 타이를 매는 등 보색으로 화려하게 연출한다. 반면 조현재는 스트라이프 셔츠에 핑크, 퍼플 등 파스텔 컬러의 내로 타이를 매치해 부드러운 귀공자 스타일을 보여준다.
강렬하고 화려한 컬러의 내로 넥타이를 세련되게 연출하는 방법은 셔츠와의 색상을 잘 매치하는 것. 보색으로 맞추면 세련된 느낌을 주고, 스트라이프에 파스텔 계열을 매치하면 부드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내로 넥타이는 동대문 도매상가에서 1만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다.

01_ 현빈 스타일 보색 매치 블랙 솔리드 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넥타이 가격미정 대연이네(왼쪽).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10만원대 찰스주르당. 넥타이 가격미정 대연이네(오른쪽).

02_ 에릭 스타일 톤온톤 매치 그레이 스트라이프 셔츠 10만원대 찰스주르당. 넥타이 가격미정 대연이네(왼쪽). 핑크 셔츠 10만원대 카운테스마라. 넥타이 4만9천원 아야모리에(오른쪽).

03_ 조현재 스타일 파스텔 매치 그린 스트라이프 셔츠 16만원대 H힐피거. 넥타이 가격미정 대연이네(왼쪽). 네이비 스트라이프 셔츠 10만원대 찰스주르당. 넥타이 가격미정 대연이네(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