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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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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커플로 화제 모으며 결혼식 올린 김승우·김남주

■ 글·김지영 기자 ■ 사진·박해윤 기자

2005. 07. 14

김승우와 김남주가 지난 5월 말 결혼식을 올렸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과 근황을 취재했다.

톱스타 커플로 화제 모으며 결혼식 올린 김승우·김남주

지난5월25일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 톱스타 커플 김승우(36)와 김남주(34). 이들의 결혼식에는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내로라하는 국내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안성기, 박중훈, 한석규, 배용준, 박신양, 차태현, 조인성, 정준호, 연정훈, 이정재, 황신혜, 명세빈, 김혜수, 최지우, 하지원, 신애라 등 60여명의 톱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것. 또 유호정·이재룡, 이혜영·이상민, 하희라·최수종, 오연수·손지창 등 연예인 부부들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랑신부 못지않게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은 사회자 장동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화 ‘태풍’의 촬영을 잠시 접고 부산에서 달려온 그는 일반 하객들이 내민 휴대전화 카메라에 쉴 새 없이 찍히는 인기를 누렸다.
이날 김승우와 김남주는 서로 손을 꼭 잡고 나란히 입장했다. 두 사람은 조순 전 서울시장이 주례사를 하는 동안에는 비교적 담담한 모습이었지만 양가 부모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릴 때는 연신 눈물을 흘렸다. 결혼발표를 하면서도 눈시울을 적셔 마음 여린 평소 성격을 보여주었던 김승우는 이날도 신부보다 더 많이 눈물을 훔쳤다. 곁에 있던 김남주도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듬직한 누나처럼 김승우의 눈물을 닦아주는 여유를 보였다. 부케는 최지우가 받아 ‘혹시 결혼상대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와이로 신혼여행 다녀와 삼성동 신혼집에 신접살림 차려
톱스타 커플로 화제 모으며 결혼식 올린 김승우·김남주

이날 신부 김남주가 입은 2천5백만원 상당의 베라왕 웨딩드레스와 3억원에 이르는 귀고리, 시가 6억원짜리 웨딩카 등은 예식의 또 다른 볼거리였다.
결혼식을 마치고 이날 저녁 하루에 숙박료만 7백30만원에 이르는 서울 W호텔 익스트림 와우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낸 두 사람은 이튿날 하와이로 6박8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났다. 하와이에서 이들은 와이키키 해변에 있는 쉐라톤 로열하와이안호텔에 묵으며 일반 신혼여행객들과 함께 여행지를 둘러보고 편하게 식사도 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지난 6월2일 김남주와 함께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서울 삼성동에 신접살림을 차린 김승우는 영화 ‘천군’의 후반 작업을 마치고 7월 초부터 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하는 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극중에서 형사 역을 맡은 그는 그동안 꾸준히 헬스를 하며 몸 만들기에 열중해왔다고 한다.
또한 김남주는 최근 자신이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아파트 CF 촬영을 마치고 집에서 쉬면서 남편 내조에만 전념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출연한 영화 ‘아이 러브 유’와 MBC 주말드라마 ‘그 여자네 집’ 이후 4년여 가까이 공백기를 가진 그는 차기작에 대한 욕심과 기대가 남달라 ‘연기변신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작품을 만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각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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