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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정부 관광청 마케팅 매니저 필라 라구아나씨가 제안하는 아이와 함께 ‘괌 여행 즐기기’

기획·송화선 기자 / 글·이승민‘자유기고가’ / 사진·정경택 기자

입력 2005.07.07 11:36:00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한 남태평양의 작은 섬 괌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멋진 리조트, 안전한 해양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지난 6월 한국국제관광전(KOTFA) 참가차 내한한 괌 정부 관광청 마케팅 매니저 필라 라구아나씨에게 아이와 함께 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들어보았다.
괌 정부 관광청 마케팅 매니저 필라 라구아나씨가 제안하는 아이와 함께 ‘괌 여행 즐기기’

맑고투명한 바다, 새하얀 모래밭, 높고 푸른 하늘, 수영하기 딱 좋은 날씨.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휴양지의 모습이다. 인천공항에서 불과 4시간 떨어진 곳에 이런 꿈의 휴양지가 있다. 아이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괌이다.
“괌은 어린 자녀와 함께 휴가를 보내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바닷물의 수심이 낮고, 산호초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거든요. 자체 해변을 갖고 있는 리조트들이 많아서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마음껏 수상 레저 활동을 할 수 있고요.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스킨스쿠버, 스노쿨링을 하다 보면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듯한 황홀경을 느낄 겁니다.”
괌 정부 관광청 마케팅 매니저 필라 라구아나씨는 ‘괌이야말로 최고의 가족여행지’라며 입을 열었다. 특히 괌은 우리나라 자동차 면허증으로도 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오붓한 자유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차량만 렌트하면 짙푸른 바다를 따라 뻗어 있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며 원하는 스케줄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같은 해변에서 휴식하고, 워터 파크에서 마음껏 놀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게 휴양과 관광 일정을 잘 섞는 것이 중요해요. 하루는 이판 비치, 투몬 비치, 코코스 아일랜드 같은 해변에서 편안히 쉬고, 다른 하루는 온워드 워터파크나 PIC, 알루팡 비치클럽, 타자 워터파크와 같은 워터 파크에서 마음껏 노는 시간을 가지면 좋죠. 아프라항에서 잠수함 투어를 하거나 차모로 빌리지를 찾아가 괌의 전통문화를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괌 정부 관광청 마케팅 매니저 필라 라구아나씨가 제안하는 아이와 함께 ‘괌 여행 즐기기’

라구아나씨가 휴양여행지로 추천한 이판 비치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리조트가 있는 해변. 해변에서 약 200m까지 맑고 얕은 바다가 이어져 아이들이 안전하게 수영하며 열대어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조성돼 있어 가족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잠수함 투어는 셔틀 보트를 타고 수심이 깊은 바다로 나가 잠수함을 타고 40분간 수중 여행을 하는 것. 잠수함은 수심 45m 깊이까지 내려가는데, 지름 60cm의 원형 유리창을 통해 내다보면 고요한 바다 속에서 평화롭게 노니는 열대어와 형형색색의 산호들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한다. 키가 92cm 이상인 아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여행이다.
문화여행지 차모로 빌리지는 괌의 남쪽에 있는 민속 마을. 괌 원주민인 차모로 족의 전통생활 양식을 직접 볼 수 있게 꾸며놓은 곳이다. 괌의 전통가옥과 차모로 족들이 직물 짜는 모습, 각종 전통 공예품 만드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이들이 직접 만드는 코코넛 사탕과 과자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도 있다고 한다.

괌 정부 관광청 마케팅 매니저 필라 라구아나씨가 제안하는 아이와 함께 ‘괌 여행 즐기기’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게 휴양과 관광 일정을 잘 섞는 것이 중요하다. 해변에서의 여행을 충분히 즐기고 난 뒤 하루쯤은 시내 관광을 해보는 것이 좋다.


라구나아씨는 “해변에서의 여행을 충분히 즐기고 난 뒤 하루쯤은 시내 관광을 해보는 것이 좋다”며 “괌 중심가에 있는 복합 휴식공간 ‘플레저 아일랜드’를 방문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괌 중심가 투몬호텔 옆의 플레저 아일랜드는 쇼핑과 식사, 레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곳.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흥미진진한 가상 현실 테마 파크 ‘게임웍스’, 1백여 종의 바다 생물이 살고 있는 터널식 수족관 ‘언더워터 월드’, 유명 영화 속의 의상이나 소품을 전시하고 있는 ‘플래닛 할리우드 레스토랑’,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쇼와 마술을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극장식 레스토랑 ‘샌드캐슬’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문화나 역사에 관심 있는 가족이라면 차를 렌트해 괌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라구아나씨는 “괌은 잘 가꿔진 휴양지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곳곳에 고대 유적과 스페인 통치의 흔적,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다”며 “스페인 통치 시절,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하던 젊은 연인이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동반 자살했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한 ‘사랑의 절벽’과 스페인 건축 양식이 그대로 살아 있는 스페인 광장, 전쟁의 흔적을 볼 수 있는 태평양전쟁 역사공원 등 섬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볼거리를 찾아다니다 보면 역사 답사 여행으로서의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괌은 미국령이라 영어가 공용어로 쓰인다. 또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레 영어와 접하며 영어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87년 괌 정부 관광청의 마케팅 매니저가 된 뒤 지금까지 쭉 한국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라구아나씨는 “최근 괌은 웰빙 여행을 선호하는 한국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스파와 발마사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휴식과 모험, 문화체험을 모두 해볼 수 있는 괌에서 편안한 가족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동아 2005년 7월 4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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