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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여성동아 기자가 다녀왔어요

정윤숙 기자의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여행기

“휴식 취하며 해양 스포츠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가족 휴양지”

글·정윤숙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 사진제공·샹그릴라탄중아루리조트 말레이시아관광청

입력 2005.07.07 11:05:00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수영, 골프,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탄중아루 리조트로 떠나보자.
정윤숙 기자의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여행기

동남아시아 중심부에 있는 말레이시아 사바 섬의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 문을 나서면 가정 먼저 열대 기후의 습한 열기와 마주하게 된다. 동시에 눈앞에 펼쳐진 야자수와 낯선 풍경을 보며 복잡한 서울을 벗어났다는 생각에 기분좋은 설렘을 느끼게 된다.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내려 15분 남짓 차로 달리면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에 도착한다. 다른 리조트에 비해 공항이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은 이곳의 매력 중 하나. 리조트에 들어서면 코타키나발루의 때묻지 않은 자연과 더불어 야자수와 파란색 선탠 베드가 펼쳐진 이국적인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3개의 수영장과 4개의 테니스장, 나인홀 골프 퍼팅장, 해양 스포츠를 할 수 있는 마리나 센터 등이 있어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저마다 휴양을 즐기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5백여 개의 객실이 있는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탄중아루 해변을 볼 수 있는 4층 건물 탄중 윙과 키나발루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7층의 키나발루 윙으로 나누어져 있다. 탄중 윙은 보르네오가 원산지인 원목, 대나무, 라탄 소재를 사용해 말레이시아 전통 양식으로 꾸며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키나발루 윙은 탄중 윙에 비해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발코니에 서면 툰쿠 압둘 라만 공원의 섬들과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
골프·수영·테니스·해양 스포츠는 물론 마사지까지 한번에
정윤숙 기자의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여행기

일몰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코코조 레스토랑. 낮에는 시원한 음료를, 저녁에는 바비큐와 스팀보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리조트 중앙에 자리 잡은 수영장과 골프장, 테니스장에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특히 골프장은 리조트 바로 뒤쪽에 위치해 있어 골프를 치기 위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된다. 해양 스포츠를 원한다면 리조트 내의 마리나 센터를 찾아가보자. 이곳에서는 수상스키, 제트스키, 세일링, 윈드서핑, 스피드 보트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리조트 근처에 위치한 사피 섬, 마무틱 섬, 마누칸 섬 등 원시 자연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섬들은 모터보트를 타고 15분 내에 갈 수 있다. 섬으로 가는 모터보트는 오전 8시부터 매시간 30분마다 있으며, 마리나 센터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지칠 만큼 스포츠를 즐겼다면 이제 충분한 휴식을 취해보자. 리조트 안 어디에서나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선탠 베드가 준비되어 있다. 넓게 펼쳐진 바다와 푸른 하늘을 보면서 야자수 그늘 아래에서 즐기는 일광욕은 그야말로 ‘천상에서의 휴가’를 생각나게 한다. 스포츠로 하루 종일 지친 몸을 달래고 싶다면 조용한 분위기의 스파숍을 찾아가보자. 손과 발 관리부터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전통 마사지, 발·등·머리와 어깨 마사지, 보디 스크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30분부터 1시간 30분정도 시간이 걸리며, 가격은 2만대부터 8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사전 예약은 필수!

양식부터 아시아식까지 원하는 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
이제 가장 중요한 음식을 맛볼 차례! 탄중아루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아침에는 양식과 아시안 스타일의 일품요리가 가득한 뷔페식의 가든 테라스를 추천한다. 오전 6시부터 문을 여는 이곳에서는 빵, 오믈렛, 열대 과일과 커피, 주스는 물론 아시아식 국수, 딤섬, 죽, 일본식 된장국 등을 맛볼 수 있다. 정원을 마주 보고 있는 야외 테라스는 항상 붐비므로 일찍 서둘러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북적이는 뷔페식이 싫다면 아침식사 시간 이후에 따로 요리를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다. 샐러드, 피자, 햄버거, 말레이시아 요리인 볶음국수(미고랭)나 볶음밥(나시고랭) 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조용히 식사를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중식당인 샹 팰리스(Shang Palace) 는 점심에 찾기 좋은 장소. 홍콩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야채, 해산물, 육류로 만든 요리와 딤섬류가 유명하다. 또 매주 일요일 점심시간에 운영하는 딤섬 뷔페에서 다양한 종류의 딤섬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멋진 저녁식사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페피노(Peppino)나 야외 레스토랑인 코코조(Coco Joe’s)에서 즐길 수 있다. ‘2005 말레이시아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페피노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유리로 되어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접 만든 빵,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전채요리와 샐러드, 수프, 생선과 육류 요리 등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해변과 수영장 사이의 야외에 자리 잡은 코코조에서는 갓 구운 신선한 바비큐 요리와 동남아시아 대표 요리인 스팀보트를 맛볼 수 있다. 왕새우, 바다가재, 생선과 육류, 야채꼬치 등이 다양한 소스와 함께 나오는 바비큐 요리는 재료 본래의 맛과 향이 살아 있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샤브샤브와 비슷한 요리인 스팀보트는 꼭 맛보아야 할 추천 메뉴. 끓는 닭고기 국물에 갖가지 야채와 해산물을 조금씩 넣고 재료가 익으면 꺼내 칠리와 마늘, 간장소스 등에 찍어먹는 요리다. 마지막에는 쌀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데 뒷맛이 삼계탕과 비슷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아름다운 일몰 바라보며 꿈같은 휴식 만끽할 수 있어
코타키나발루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장관은 오후 6시 무렵의 일몰 풍경이다. 시야가 확 트인 바닷가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만들어진다. 특히 해변의 끝쪽에 위치하고 있는 선셋 바(Sunset Bar)에서 이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데, 붉게 물든 하늘과 맞닿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만 운영하기 때문에 일찍 서둘러야 좋은 자리에서 일몰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와 함께 리조트를 찾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을 위해 선샤인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4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조개줍기, 게잡기, 그물로 고기잡기, 나뭇잎 프린팅, 동화 읽기, 도미노 게임 등 미술이나 야외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이곳은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이 아이들을 돌보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4세부터 7세 사이의 아이들은 부모나 가족이 등록표를 작성해야 하며, 8세 이후는 자신이 직접 사인하면 된다.





여성동아 2005년 7월 4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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