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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재테크 따라잡기

요즘 인기 모으는 적립식 펀드상품 A to Z

연령별 맞춤형·플러스 알파형·펀드 오브 펀드…

■기획·최호열 기자 ■ 글·최은성‘자유기고가’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 도움말·장진우‘삼성증권 상품지원파트장’, 김경곤‘대투증권 국제영업부 부부장'

입력 2005.06.07 19:00:00

은행 예금 금리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다양한 펀드상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눈길을 끄는 펀드 상품과 투자전략을 살펴보았다.
요즘 인기 모으는 적립식 펀드상품 A to Z

최근최고의 재테크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인 적립식 펀드가 다양해지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 금·선박·부동산·원유 등에 투자하는 단순구조에서 벗어나 연령별 맞춤형 펀드, 펀드 가입자에게 무료 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플러스 알파형 펀드, 유망한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오브 펀드 등 선택 폭을 넓히고 있는 것. 따라서 여유자금을 투자할 때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적립식 펀드상품을 고르면 더욱 효과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연령별 맞춤형 펀드
30대는 보통 결혼자금, 내집마련 등의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40대는 내집 늘리기와 함께 노후를 위한 자금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따라서 재테크도 이에 맞춰 목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해야 한다. 또한 30~40대는 지출보다 수입이 많고 아직 젊기 때문에 약간의 손실이 있더라도 앞으로 회복할 기회가 남아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기대하는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반면 50대는 은퇴시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연령별 맞춤형 펀드는 이처럼 세대별로 달라지는 재테크 목적에 따라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조정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30대의 경우 주식편입 비중을 80%로 시작해 35%까지 줄이는 식으로 펀드를 운영한다. 반면 50대는 주식편입 비중을 50%에서 시작해 10% 이하까지 줄이고 대신 안정성이 높은 채권 비중을 높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수익성을 추구하고 만기로 갈수록 안정성을 중시하는 전략이다.
물론 30대라 할지라도 보수적인 성향이라면 주식편입 비중을 낮추고, 지속적인 수입이 있는 60대라면 주식편입 비중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연령별 맞춤형 펀드는 연령별 특징과 함께 개인적 성향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투자하는 동안 내집마련, 절세, 유학 등 연령별로 적절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런 점을 눈여겨보자
상품이 나에게 적합한지를 꼼꼼히 살핀다. 또한 대박에 대한 환상 보다는 현실적인 기대수익률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적금 금리보다 다소 높은 6~10%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이 적절하다.
투자를 한 후 주가가 떨어진다고 중도환매를 하면 투자 이익금의 최고 70%에 이르는 높은 환매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손해가 더 커진다. 단기적인 시황에 흔들리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5만~10만원 이상, 가입 기간 3년 이상이다.
상품의 종류와 특징
대신증권 행복3대 자유적립식펀드 30~50대를 위한 ‘파이팅 345 혼합형’, 노후자금을 위한 ‘백년해로 안정형’, 자녀들 학자금 마련을 위한 ‘꿈나무 성장형’이 있다. 주식 비중을 30~80%까지 자신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증권 웰스플랜적립식펀드 30~50대까지 연령별로 6종류의 상품이 있다. 투자기간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 비중이 낮아진다.
CJ투자증권 CJ카멜레온 맞벌이부부의 관심사를 웰빙, 자녀, 노후 등 세 분야로 나눠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운용해준다. 삼성그룹 주식과 고배당 위주의 주식에 투자한다.
대신증권 레이디퍼스트 적립형펀드 여성을 위한 펀드상품으로 국내 우량기업과 일본 상장지수 펀드에 투자한다.

요즘 인기 모으는 적립식 펀드상품 A to Z

플러스 알파형 펀드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연장된 데 비해 은퇴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여서 전문가들은 이르면 30대, 늦어도 40대부터는 노후준비를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노후자금 마련에 초점을 맞춘 펀드상품이 등장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자녀교육, 상해, 사망 등 보험 혜택뿐 아니라 포인트 적립, 은행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연령, 생활 스타일에 맞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펀드상품을 선택하면 1석2조의 재테크가 된다.
이런 점을 눈여겨보자
3년 이상 장기 투자해야 한다. 가입 금액은 5만~10만원 이상이면 가능한데, 자신의 수입에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대 수익을 은행 금리보다 1~2% 정도만 높게 정해야 중도환매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상품의 종류와 특징
대한투자증권 아름다운 실버채권혼합 해마다 배당이익과 채권 매매이익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노후 생활자금 마련 펀드상품이다. 생계형 저축으로도 가입이 가능해 절세효과를 높일 수 있다.
대우증권 자녀사랑 메신저 전자, 자동차 등 20여 개 우량 업종에 투자한다. 고객이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편입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고객이 설정한 목표금액에 도달할 경우 수익 확정 차원에서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MMF로 자동전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녀 양육과 관련한 상해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교보증권 정기투자적금 교보증권에서 수익률이 높은 펀드상품 6종류를 선정해 어린이보험, 실버보험 무료 가입 등의 혜택을 준다.
동양종합 금융증권 우리사랑수호천사펀드랩 목돈 마련 및 노후자금, 결혼자금, 학자금 등 3종류의 상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무료 보험과 여행 등 혜택을 제공한다.

펀드 오브 펀드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처럼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일 때는 해외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 오브 펀드’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펀드 오브 펀드는 수익률이 높은 해외펀드 운용사들이 만든 채권형 또는 주식형 펀드들을 골라 투자하는 상품이다.
철저한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에 금리, 환율 등이 급변동할 때도 수익률이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 해외펀드 상품들이 2004년 말 급격한 환율 하락으로 손실을 입었을 때도 펀드 오브 펀드는 분산투자로 인해 은행 금리 이상인 평균 5~7%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해외펀드 중에서 수익률과 안정성이 뛰어난 펀드만을 골라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점을 눈여겨보자
먼저 펀드의 위험도와 기대수익률을 따져보고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한다면 미국 국공채나 AAA-급 이상의 채권에만 투자하는 펀드를 선택하고 고수익-고위험을 추구한다면 이머징마켓(제3국 신흥시장) 편입비중이 높은 주식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용 투신사의 신뢰도, 과거 투자성과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단기투자보다는 2~3년 이상 장기로 투자해야 수익을 높일 수 있다. 가입금액은 보통 5백만~1천만원 이상이다.
상품의 종류와 특징
삼성증권 앱솔루트 리턴펀드 5~6개 세계 유명 펀드와 일부 헤지펀드, 국내 채권에 분산투자한다.
삼성증권 앰브로시아 펀드 해외 채권형 펀드 중에서 성과가 우수한 10여개 펀드를 엄선해 투자한다.
삼성증권 글로벌 베스트펀드 세계 유수의 10여 개 해외 주식형, 채권형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CJ투자증권 CJ글로벌 본드 스트레티지 재간접투자신탁 1호 원유 등 실물자산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 설정규모 1천억원 이상의 대형 펀드 위주로 투자한다.
신한·조흥은행 봉쥬르 인터내셔널 해외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월 5만원 이상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대한투자증권 클래스원 베스트 셀렉션 펀드 이머징마켓 및 국제 채권 펀드에 골고루 분산투자한다.凍

여성동아 2005년 6월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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