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어머니께 예쁜 장롱을 선물했어요”

“아이를 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동안 어머니의 낡은 장롱이 눈에 밟히더군요. 결혼하고 처음 장만하셨다는 장롱이 어느덧 25살이 됐어요. 워낙 오래되어 색상이 변하고 수납공간도 부족하답니다.” 올해 환갑이신 친정 어머니에게 예쁘고 수납공간 넉넉한 장롱을 선물하고 싶다며 박은경씨(36)가 사연을 보내왔다.
주부의 바람대로 일심라이프에서는 빛바랜 장롱을 연한 체리색으로 도색하고 내부에는 선반을 짜넣어 수납공간을 늘렸다. 또한 기존의 촌스러운 손잡이를 떼어내고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아이를 낳고 나서야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다는 박씨는 기뻐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앞으로 더 잘해드려야겠다며 애틋한 효심을 나타냈다.
01_짙은 밤색이었던 장롱을 옅은 체리색으로 도색해 한결 밝아 보인다. 02_장롱 내부와 오른쪽 수납장까지 꼼꼼히 도색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03_부드러운 브라운 색상이 돋보이는 심플한 손잡이. 04_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소품들을 모아둘 수 있도록 옷장에 선반을 달아 수납공간을 늘렸다.before_ 25년 되어 칙칙하고 낡은 장롱의 모습.
가구리폼 내용&비용 장롱 48만원 / 내부 선반 7만원 / 손잡이 3만원총 5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