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해외 화제

결별 두 달 만에 재결합설 나도는 브래드 피트·제니퍼 애니스턴

■ 기획·김정은‘여성동아 인턴기자’ ■ 글·선승희‘자유기고가’ ■ 사진·연합뉴스 제공

2005. 04. 11

지난 1월 헤어진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턴의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월 초 영국 ‘더 선’지가 두 사람이 최근 결혼 상담 전문가를 찾아 자신들의 문제를 의논했다고 보도한 것. 이들의 재결합을 둘러싼 소문의 진상을 취재했다.

결별 두 달 만에 재결합설 나도는 브래드 피트·제니퍼 애니스턴

지난 1월 전격 결별을 선언한 할리우드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42)와 제니퍼 애니스턴(36)이 결별 2개월 만에 재결합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두 사람은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결별 이후에도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가진 헌신적이고 아끼는 친구 사이로 남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파경을 선언했는데 브래드 피트가 지난 2월11일 애니스턴의 서른여섯 번째 생일파티에 모습을 드러낸 것. 이혼 전 두 사람의 보금자리였던 베벌리힐스의 저택에서 열린 이 파티에는 브래드 피트 외에 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멜 깁슨, 모건 프리먼 등 50여 명의 할리우드 스타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미 대중주간지 ‘스타’는 이날 파티에 참가한 측근들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가끔씩 사람들 앞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3월 초 영국 ‘더 선’지가 두 사람이 최근 비밀리에 결혼 상담 전문가를 찾아 자신들의 문제를 의논했다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이들의 재결합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 선’지에 따르면 이들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있으며 재결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제니퍼 애니스턴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브래드 피트
이들의 재결합설이 퍼지면서 브래드 피트의 옛 연인 귀네스 팰트로가 두 사람의 재결합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95년 영화 ‘세븐’에 부부로 출연한 브래드 피트와 귀네스 팰트로는 이듬해 약혼, ‘가장 아름다운 할리우드 커플’로 불리다 97년 파혼했다.
지난 3월14일 영국의 연예 사이트 ‘IOL닷컴(www.iol.com)’은 최근 귀네스 팰트로가 브래드 피트의 카운슬러를 자청, 피트와 애니스턴 두 사람이 함께 살던 베벌리힐스 저택으로 돌아갈 것을 격려하며 재결합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귀네스 팰트로는 최근 새 영화 ‘원티드’에 출연이 확정된 애니스턴에게 이 영화에 출연할 것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티드’는 브래드 피트가 운영하는 영화사 ‘플랜 B’가 제작에 참여하고 브래드 피트가 프로듀서를 맡은 작품으로, 이 영화에 참여하면 앞으로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턴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한편 애니스턴의 대변인은 3월15일 영국의 ‘그라지아’ 지를 통해 “두 사람의 상황은 지난 1월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한 그대로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히며 재결합설을 부인했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