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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가 장관 부인들에게 털어놓은 눈꺼풀 수술 속사정 & 뒷얘기

■ 글·구미화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 도움말·장재우‘연세심미안눈성형센터 원장’

입력 2005.04.11 11:30:00

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나란히 눈꺼풀 수술을 받아 화제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 부부가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눈꺼풀 처짐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그 정도로는 뭔가 미진하다는 반응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최근 권양숙 여사가 장관 부인들에게 눈꺼풀 수술을 하게 된 전후 사정을 털어놓아 관심을 끈다.
권양숙 여사가 장관 부인들에게 털어놓은 눈꺼풀 수술 속사정 & 뒷얘기

지난 3월1일, 3·1절 기념식 행사 때 각 언론사 카메라의 표적은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58)의 눈이었다. 하루 전날 청와대가 “2월4일 노무현 대통령이 눈꺼풀 처짐 증세(상안검 이완증)로 눈꺼풀 수술을 받을 때 부인 권양숙 여사도 같은 수술을 받았다”고 뒤늦게 밝혔기 때문.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권 여사 역시 눈꺼풀이 처지면서 속눈썹이 눈을 찔러 충혈이 생겼고, 이로 인해 공식일정에 못 나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힌 권양숙 여사의 모습이 보도되자 각종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는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 미용성형 수술을 한 것 아니냐” “다른 부위도 수술을 한 것 아니냐”는 등의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제기됐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얘기에 일일이 대꾸하지 않겠다”며 함구했다.
그런데 최근 권양숙 여사가 직접 자신과 노 대통령의 눈꺼풀 수술에 대해 털어놓은 것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권 여사는 지난 3월 초 장관 부인들과 함께 한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대통령은 증세가 심했다. 눈두덩에 기름기 같은 이물질이 끼어 아침마다 솔로 닦아내는 고생을 해야 했다”면서 “이 사실을 알고 의료진이 대통령에게 수술할 것을 권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여사는 자신이 수술을 받게 된 경위도 설명했는데, “내가 대통령과 한 살 차이 아니냐. 그런데 대통령만 하면 나는 어떡하냐”며 “의사들도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게 돼 활동에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하기에 같이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아들로부터 “신중치 못했다”는 말 들었다고 고백
노 대통령 부부가 불편을 호소한 상안검 이완증은 윗눈꺼풀 피부 안쪽에서 지방을 누르고 있는 막의 힘이 약해져 지방이 바깥쪽으로 나오면서 눈꺼풀이 점점 밑으로 처지는 것으로 노화의 일종. 주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직접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외관상 좋지 않고, 시야가 좁아져 답답하다. 또 처진 눈꺼풀을 들어올리기 위해 눈에 힘을 주고 치켜뜨다 보니 이마에 주름이 생기고,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처진 부위가 눈꼬리 부분이면 땀이 맺혀서 짓무르기까지 한다. 치료법은 간단하다. 국소 마취를 한 후 윗눈꺼풀 일부를 잘라낸 뒤 위아래를 이어 붙이는 것. 노대통령 부부는 청와대 의무실에서 청와대 부속실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대 곽상인 교수로부터 권 여사, 그리고 노 대통령 순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여사는 장관 부인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0.5cm, 자신은 0.3cm를 잘라냈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이마의 피부가 늘어져 눈꺼풀이 더욱 처져 보이는 경우라 이마의 피부를 당겨주는 시술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 성형 전문의들에 따르면 상안검 이완증 수술을 받는 여성 대부분이 쌍꺼풀 수술과 눈 밑 지방제거 수술을 병행한다. 반면 남성의 경우 쌍꺼풀 수술을 피하는데, 노 대통령의 경우 수술 시 절개 흉터를 가리기 위해 자연스럽게 쌍꺼풀 모양을 잡은 것으로 시간이 경과하면 쌍꺼풀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눈꺼풀 수술은 시야가 확대되고, 훨씬 젊어 보이기 때문에 치료효과와 미용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권 여사가 노대통령만 수술을 받았을 때 자신의 외모와 비교될 것을 우려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아들 건호씨로부터는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한다. 노 대통령 부부는 수술 계획을 자녀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고 “신중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대통령이나 영부인이 재임 중에 그런 수술을 하겠냐”며 “생각이 젊은 분들이라 그러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동아 2005년 4월 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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