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동아 로고

LifeStyle 기획 특집|딸기 건강·요리·미용법 상세 가이드

딸기의 효능 & 민간요법

“스트레스 확~ 날려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요”

■ 기획·김지영 기자 ■ 글·김지예‘자유기고가’ ■ 사진·지재만 기자 ■ 모델·조연희 ■ 감수·이경섭(강남경희한방병원장)

입력 2005.04.06 14:19:00

딸기는 봄철 간식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건강식품이다.
맛도 좋거니와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 노화 방지, 항암 작용 등의 효과가 있는 것.
딸기의 효능과 민간요법, 좋은 딸기 고르는 요령을 알아보았다.
딸기의 효능 & 민간요법

봄을 알리는 반가운 과일 중 하나가 바로 붉고 싱싱한 딸기다. 고운 빛깔과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여성과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딸기는 원래 장미과 식물. 그래서 열매의 색깔도 장미처럼 붉고 강렬하다.
딸기는 크게 풀딸기와 나무딸기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먹는 딸기처럼 넝쿨에서 열리는 것은 풀딸기, 산딸기나 멍석딸기처럼 나무에서 열리는 것은 나무딸기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야생 딸기를 몸에 이롭다고 여겨 술로 만들어 먹거나 떡에 넣어 먹었다. 특히 덜 익은 산딸기는 복분자라고 해서 정력제로 널리 사용되었다. ‘본초강목’에는 ‘딸기는 신장에 좋으며 간을 보호하고 양기를 일으킨다. 피부를 곱게 하고 머리를 검게 하며 폐질환에도 잘 듣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딸기는 당도가 높고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유기산과 비타민 등의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관 계통의 질환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과 수험생, 성장기 아이들, 미용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비타민 C 함유량이 과일 중 최고
딸기는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다. 딸기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의 양은 100g당 80mg으로 과일 중 가장 많으며 귤의 1.5배, 사과의 10배나 된다. 때문에 딸기 6, 7개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미백 효과가 있어 봄 햇살 때문에 생기기 쉬운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한다. 또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어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처지기 쉬운 기분에 활력을 불어넣고, 각종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촉진해 체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 만점이다. 또한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및 모발을 보호한다.
딸기에는 붉은 과일에 주로 들어 있는 ‘라이코펜’이 많다. ‘라이코펜’은 과일의 붉은 부분에 들어 있는 색소의 일종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막으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아침저녁으로 딸기주스를 마시면 암과 동맥경화를 비롯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딸기에 들어 있는 유용한 성분 중 하나는 ‘펙틴’. 과일에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은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잘 익은 붉은 딸기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펙틴은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시키기 때문에 고혈압을 비롯한 혈관계 질환과 노화를 막는다. 또한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등의 장 질환과 순환계 질환을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합성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하루에 5~10개 먹는 것이 적당

딸기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혈액의 산화를 막아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딸기에는 또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 시달리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 좋다.
이렇게 영양이 많은 딸기지만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당도가 높아 많이 먹으면 몸속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먹을 경우 하루 5~10개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딸기의 효능 & 민간요법

변비에…딸기의 펙틴은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비에 좋다. 매일 아침 공복에 3~5개의 딸기를 요구르트 1개와 함께 갈아 마시면 변비를 예방, 치료한다.
빈혈에…철분이 많아 빈혈이 있는 아이들이나 여성들에게 좋다. 4개 정도의 딸기를 주스로 만들어 매일 마시면 빈혈을 치료하고 혈색을 좋게 한다.
고혈압에…딸기의 유산균과 비타민, 라이코펜, 펙틴 등의 성분은 혈액의 산화를 막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데 특히 효과가 있다. 매일 한 잔의 딸기주스를 마시면 고혈압을 예방한다.
신경통 류머티즘, 통풍에…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노화를 막아 노인성 질환에 좋다. 딸기 2, 3개를 매일 저녁 식후에 꿀 1숟가락과 함께 먹는다. 저녁에 딸기차를 한 잔씩 마셔도 좋다.
아이들 환절기 감기 예방에…항균 성질이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 감기나 알레르기, 수막염 등 각종 바이러스성 질병을 예방한다. 꿀 1숟가락과 딸기 3~5개, 우유 1컵을 함께 갈아 마시면 좋다.
스트레스 해소에…유기산과 비타민 C의 새콤한 맛은 스트레스를 푸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스트레스 해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딸기 4~5개 정도를 갈아 시원한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눈의 피로 회복에…안토시안은 시신경을 안정시켜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눈을 많이 쓰는 학생들은 매일 4, 5개의 딸기를 먹으면 좋다.
원기와 피로 회복에…비타민 C는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부신피질 작용을 촉진해 체력을 증강시킨다. 몸이 약한 사람이 딸기를 자주 먹으면 원기가 회복된다. 산딸기주나 딸기주를 하루 한 잔씩 마시면 정력 증진의 효과가 있다.
여드름 피부나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피부에 좋은 비타민 C와 비타민 B가 피부 트러블을 치료한다. 매일 저녁 깨끗이 세안한 뒤 딸기를 잘라서 여드름이 난 곳이나 그을린 곳에 2, 3일간 꾸준히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다쳤을 때…딸기의 천연 색소인 안토시안은 아스피린보다 훨씬 강한 소염 작용을 한다. 다쳤을 때 딸기를 조금 으깨어 바르면 덧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딸기의 효능 & 민간요법

우리가 흔히 접하는 딸기 종류로는 장희, 매향, 육보 등이 있다. 장희는 11월 출시되어 12월과 1월에 많다. 단맛이 강하고 모양이 긴 것이 특징.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딸기 품종은 매향으로 2월부터 5월까지 많이 난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과 단맛이 잘 어우러져 맛이 뛰어나다. 육보는 2월 말부터 초여름까지 출하되며 계란형 모양이다. 신맛이 강해 입맛을 자극한다.
딸기는 익혀서 먹는 것보다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고 신선한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딸기의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딸기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선한 딸기를 고르는 일이 중요하다. 좋은 딸기는 과육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진한데, 좋은 딸기를 고르는 법은 다음과 같다.
。꼭지가 파릇파릇한 것 먼저 꼭지를 살펴본다.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는 것이 좋다.
。꼭지 부분까지 붉은색이 도는 것 잘 익은 딸기는 붉은색이 꼭지 부분까지 잘 퍼져 있으며 윤기가 흐른다.
。표면이 매끈한 것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좋지 않다.
。크기가 적당한 것 너무 큰 딸기는 속이 비어 있고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의 딸기가 가장 맛있다.
딸기의 효능 & 민간요법

딸기는 껍질이 얇아 상하기 쉽고 과육이 부드러우므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것이 좋다.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온다. 헹굴 때는 소금물로 재빠르게 헹구어 낸다. 소금 대신 식초를 탄 물에 헹구어도 좋다. 식초와 소금 모두 소독의 효과가 있다. 또한 먹기 전까지는 꼭지를 떼지 않는다. 딸기 꼭지를 미리 떼면 딸기의 수분이 증발되어 버린다.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종이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금방 먹을 딸기는 꼭지를 떼지 말고 비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한다. 오래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1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딸기의 효능 & 민간요법

딸기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도 지켜주고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도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딸기는 봄철 다이어트식으로 그만이다.
딸기는 당도가 매우 높은 과일이지만 다이어트에 이용할 경우 의외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음식을 즐기던 사람이 당분을 끊으면 정서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여 다이어트를 지속하기 어렵다. 이럴 때 딸기처럼 당도가 높으면서 몸에 좋은 과일을 이용하면 좋다. 딸기의 단 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 아니라 딸기에 들어 있는 펙틴이 위 속에서 팽창되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많이 먹는 것은 금물. 당도가 높아 중성지방을 쌓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딸기 다이어트가 좋은 이유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다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 효과가 있어 쉽게 피로하거나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배고프지 않다딸기에 풍부한 펙틴은 위 속에서 팽창해 포만감을 준다. 또한 지방이나 당질의 흡수를 방해하는 효과도 있는데, 당질의 흡수가 늦어지면 배고픔을 훨씬 늦게 느끼게 된다.

지방의 합성을 막는다풍부한 유기산으로 인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지방이 잘 합성되지 않는다.

변비를 예방한다섬유질과 펙틴의 작용으로 장운동이 활발해져 배변이 촉진되고 숙변도 제거된다.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아주 좋다.

몸매와 얼굴선이 매끄러워진다딸기에 들어 있는 칼륨이 수분을 배출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부기가 빠져 얼굴선과 몸매가 매끈하게 다듬어진다.

다이어트는 이렇게…

3일 만에 후딱! 속성 딸기 다이어트당분이 높은 딸기와 칼로리가 낮은 우유, 미역국을 이용하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딸기와 궁합이 잘 맞는 완전식품인 우유는 딸기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공급하며, 칼로리가 낮으면서 무기질이 풍부한 미역국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촉진해 장운동에 도움을 준다. 정해진 식단 외에는 간식과 음료 등을 먹으면 안 되며 물을 많이 마시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소량의 식사만 하기 때문에 3일 이상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렇게 하세요]
。아침 4, 5개의 딸기와 얼음을 갈아 만든 딸기주스 1컵.。점심 딸기 3, 4개와 우유 1컵을 갈아 만든 딸기우유.。저녁 딸기 4, 5개와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미역국 1그릇.

한 달 동안 서서히~ 식사 전 딸기 요법끼니마다 식전에 딸기를 먹는 방법이다. 다른 당분의 섭취를 줄이고 식사량은 평소의 반으로 줄인다. 공복에 딸기를 자주 먹으면 위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한 달 이상 지속하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하세요]
。식사하기 30분 전에 딸기 2, 3개를 먹는다. 식사량은 평소의 ½로 줄인다.。식단은 평소와 같게 하되, 당분이 든 메뉴와 지방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는다.。딸기만 먹는 것이 지루하다면 딸기를 넣고 간 딸기우유나 주스로 대신해도 좋다. 단, 딸기주스를 먹을 때 설탕을 넣지 않는다.

여성동아 2005년 4월 496호
LifeStyle 목록보기 좋아요

Print Edition

How to be a woman

생각하는 여자가 읽는 매거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번호목차이번 호 구입하기

독자알림

더보기

Follow up on SNS

여성동아 에디터가 핫뉴스, 최신 트렌드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해 드립니다.

  • 여성동아 페이스북
  • 여성동아 인스타그램
  • 여성동아 유튜브
  • 여성동아 네이버포스트
  • 여성동아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