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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미술 저널

김영갑 사진전 2005 - 눈, 비, 안개, 그리고 바람 환상곡 외

■ 담당·김정은

2005. 04. 06

박정화 개인전 - The Bathroom 이성 우위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깨기 위해 일상생활과 화장실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기획된 전시회. 변기, 욕조 등 화장실 관련 오브제들이 곳곳에 놓인 실내에 일상생활의 장면을 그린 회화 작품들을 전시해 마치 화장실에서 밥을 먹거나 잠을 자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4월13~19일/성보갤러리/문의 02-730-8478

점선의 디지털 판화 체험전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여류화가 김점선의 디지털 판화를 감상하고 제작에 참여해보는 체험 형태의 미술전. 말이나 여인, 동산, 새 등의 소재를 몽환적이면서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김점선은 10cm짜리 태블릿 위에서 펜마우스를 사용해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 판화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디지털 판화 60점과 석판화 6점, 영상으로 꾸민 영상 디지털 판화 3백20점이 공개되며 어린이들이 디지털 판화 제작을 경험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5월1일/씽크씽크 미술관/문의 02-562-9611

신소장품 2004 국립현대미술관이 작년 한 해 동안 수집, 소장한 작품들을 일반 관객에게 선보이는 전시회. 한국 근대미술의 천재화가 이인성의 수채화 ‘아네모네’와 월북화가 임군홍의 ‘중국인상’, 두꺼운 질감의 화면이 고분 벽화를 연상시키는 박수근의 초기작 ‘새’, 몬드리안의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이우환의 ‘무제’, 설치미술가 이불의 설치물 ‘영원한 삶’ 등이 전시된다. ~4월10일/국립현대미술관/문의 02-2188-6000
김영갑 사진전 2005 - 눈, 비, 안개, 그리고 바람 환상곡 외

이희중 개인전 ‘옛것의 현대화’를 주장하며 먹과 채색을 활용한 작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 서양화가 이희중의 개인전. 이번 전시회는 크게 수복도, 우주 연작, 풍경 연작, 기운 연작 네 부분으로 나뉘는데, 특히 20cm짜리 정방형 그림 63개를 이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대작 ‘수복도’는 장수와 복을 비는 갖가지 옛 상징들과 수(壽), 복(福) 문자도를 교차 배열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모자이크 벽화를 연상시키는 ‘청포도’, 소나무, 달, 나비, 정자, 노인 등의 소재를 화려한 색채로 그린 풍경화 등이 전시된다. ~4월17일/사비나미술관/문의 02-736-4371

Art in Fashion 독일 참콜렉션(Zahm Collection)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패션일러스트 1백33점을 전시, 1910년부터 2002년까지 패션일러스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60년대 이전 간결한 선의 드로잉과 스케치에서부터 60년대 이후 파스텔화, 템페라화, 유화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달라지는 표현 기법과 팝 아트, 미니멀리즘 등 현대미술 사조의 영향을 받은 일러스트들을 감상할 수 있다. ~5월8일/대림미술관/문의 02-720-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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