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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온가족이 떠나요

전국 봄축제

꽃 구경·전통 체험·생태 학습…

■ 기획·김유림 기자 ■ 글·조득진‘자유기고가’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5. 04. 04

앙상했던 나무에 새순이 돋고, 산과 들에 꽃물결이 펼쳐지는 4월. 이맘때쯤 전국에서 열리는 가지각색의 지방 축제는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전통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다.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맛깔스러운 먹을거리가 있는 전국의 봄축제를 소개한다.

전국 봄축제

국제적 규모의 도예 행사로 자리 잡은 ‘세계도자비엔날레’가 4월23일부터 6월19일까지 58일간 이천세계도자센터, 광주조선관요박물관, 여주세계생활도자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문화를 담는 도자’를 주제로 국제공모전과 함께 ‘도자와 건축’ ‘풍경과 도자’ ‘세계주전자전’과 같은 특별전 등이 열릴 예정. 체험 교육관과 어린이용 흙놀이 공원도 마련된다. ‘도자 버라이어티 쇼’와 ‘클레이 올림픽’ 등 축제 중 마련된 이벤트만 20여 개에 달한다.
관람객이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는 ‘토야플라자’와 5m가 넘는 크기의 집을 순수한 흙으로 만들어 30일 동안 현장 소성하는 ‘세라믹 캐슬-즈엄집’은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이벤트. ‘세라믹 캐슬-즈엄집’은 소성이 끝난 후 관람객들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 관람할 수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어른 2천원, 어린이 1천원.
찾·아·가·는·길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삼거리 좌회전-3번 국도 교차지점 이천시청 방향 우회전-이천소방서-설봉호 행사장추·천·관·광·코·스 이천 산수유마을-엑스포-이천 미란다호텔 온천문·의 세계도자기엑스포 031-631-6512, www.wocef. com

봄바다와 야경이 장관을 이루는_ 부산 광안리어방축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바다와 벚꽃, 광안대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4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4백 년 전 고기잡이 모습을 재현한 진두어화, 거리 행진, 보트 경주대회, 생선회 요리작품 경연대회, 싱싱활어장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가장 눈여겨 볼 만한 행사는 ‘진두어화(津頭漁火)’. 공동 어로 작업 때 서로 손발을 맞추며 불렀던 노동요 놀이를 2003년 개통된 광안대교의 화려한 조명을 배경으로 재현한 것으로 마지막 불꽃놀이가 장관을 이룬다.
광안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자리한 도심 해양 테마파크인 ‘미월드’도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부산 앞바다와 해안선을 타고 뻗어 있는 광안대로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풍광이 봄바람처럼 시원하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 구서 IC-오륜터널-아시아선수촌아파트 입구-광안대교 지하차도 입구-우동천 삼거리 우회전-부산MBC-동방오거리-광안리해수욕장추·천·관·광·코·스 광안리해수욕장-수변공원-광안대교-진해군항제문·의 수영구 문화공보과 051-610-4062, http://festival-eobang.suyeong.busan.kr

죽림욕, 죽로차 등 대나무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_ 전남 담양 대나무축제
전국 봄축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한 ‘대나무축제’가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펼쳐진다. 담양읍 죽녹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고려시대, 전 주민이 마을 주변이나 야산 등에 대나무를 심고 작업이 끝나면 죽엽주 등을 마시면서 마을 주민의 단결과 친목을 도모했던 놀이를 재현하는 것. 죽제품 경진대회, 전국 대피리 경연대회, 전국 죽검베기 대회, 담양 대나무 사진 전시회 등이 열리며 참빗장, 채상장 등 명인들이 펼치는 제작 시연, 전통 줄다리기 재현 등이 펼쳐진다.
특히 죽림욕, 대나무 뗏목타기, 대소쿠리 민물고기 잡기, 대나무 연날리기, 솟대 만들기, 대숯팩 체험, 죽초액에 발 담그기, 대나무 소망 등을 달아 밤하늘을 수놓는 체험은 담양에서만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참여비는 따로 지불해야 한다.
‘대나무골 테마공원’도 둘러볼 만하다. 봄이면 땅을 뚫고 치솟는 죽순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청량한 대숲바람 속에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대밭 샛길과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있어 더욱 좋다. 특히 대숲에 야생 죽로차 나무가 자생해 차의 멋과 맛을 느껴볼 수 있으며, 숙박도 가능하다.
찾·아·가·는·길 호남고속도로 담양 IC-24번 국도 순창 방향-석현교-담양읍 문화공원추·천·관·광·코·스 한국가사문학관-소쇄원-식영정-명옥헌원림-송강정-면앙정-한국대나무박물관-죽녹원(숙박)-담양호-금성산성-대나무골 테마공원-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문·의 담양군 문화관광과 061-380-3142, www. bamboofestival.co.kr, 대마무골 테마공원 061-383-9291

전국 봄축제

세계꽃박람회를 개최했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 축제. 올해는 4월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열리는데 조경 연출관, 화훼 아이디어 상품전시관, 희귀꽃 전시관, 화훼 장식관 등의 다양한 꽃전시관이 마련되고, 우수 화훼 콘테스트, 플라워 디자인 경연대회, 전통 꽃꽂이 대상전, 꽃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 유명 꽃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각종 화훼류를 시중보다 20~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 저녁에 펼쳐지는 분수쇼도 놓치지 말 것.
또한 고양꽃전시회장 주변에 있는 중남미문화원과 목암미술관도 둘러보면 좋다. 축제 기간에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꽃전시회만 둘러볼 계획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어린이 2천원.
찾·아·가·는·길 자유로 장항 IC에서 직진-호수공원 다리에서 좌회전,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하차추·천·관·광·코·스 꽃박람회-중남미문화원-목암미술관문·의 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 031-908-7750, www.flower.or.kr

도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거리문화_ 서울 Hi Seoul 페스티벌 2005
전국 봄축제

5월1일부터 5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 서울시민들의 거리문화 축제인 ‘Hi Seoul 페스티벌 2005’가 펼쳐진다. 축제 첫째 날에는 새롭게 태어난 청계천을 감상할 수 있는 ‘청계천 미리 보기’ 행사가 개최되고 마지막 날에는 ‘Hi Seoul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그 외 주요행사로는 한류 콘서트, 거리 퍼레이드, 록 페스티벌, 한국 전통문화 전시, 청계천 축제, 인사동·대학로 문화축제, 여성마라톤 대회, 관광특구 그랜드 세일 등이 있다. 부대행사로 세종대왕 즉위식, 어가 행렬, 종묘제례, 궁중의상 패션쇼 등 고궁 축제와 Hi Seoul 페스티벌 사진전, 한류 스타 사진전이 열리며, 서울광장 일원에서 서울사랑 음식축제와 서울 5일장이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4월30일에 열리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1일 저녁 ‘세계의 리듬’, 2일 저녁 ‘뮤지컬 갈라쇼’, 4일 저녁 ‘궁중의상 한복나들이’, 5일 낮에 열리는 아기동물 나들이, 레고·블록 쌓기, 고싸움과 차전놀이 등에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면 좋다.
찾·아·가·는·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하차문·의 서울시 문화과 02-3689-0266, www. hiseoulfest.org



왕인 박사를 통해 배우는 역사체험_ 전남 영암 왕인문화축제
전국 봄축제

영암의 4월은 벚꽃으로 유명하다. 벚꽃 길을 무대로 다양한 퍼레이드와 공연,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왕인문화축제’는 백제시대 때 일본으로 건너가 아스카문화를 꽃 피우게 한 왕인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축제.
4월2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왕인 박사 춘향대제를 시작으로 왕인 박사 도일 행렬과 도포제 줄다리기, 정동정호제, 장부질 노래(노동요), 여석산쌍패 농악 등의 전통 민속놀이와 명가음식전 등 향토색 짙은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면 좋은 프로그램으로 도전! 천자문 2백50계단, 어린이놀이마당, 역사알기 판화체험, 왕인 청소년한마당, 우리 종이 공예전 등이 있다. 영암에서 유명한 음식으로는 갈낙탕, 낙지구이, 짱뚱어탕, 장어구이 등이 있다.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IC-2번 국도-819번 지방도(독천)―영암 왕인박사유적지추·천·관·광·코·스 월출산국립공원-왕인박사유적지-영산강하구언-목포-유달산문·의 영암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 061-470-2350, www.wangin.org

전국 봄축제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함평천 수변공원과 친환경농업지구에서 열리는 함평 ‘나비대축제’에는 다양한 자연생태체험행사와 놀이마당, 문화예술 무대가 마련된다. 국내외 희귀 나비, 곤충표본, 북한나비 표본 등이 전시되며 미꾸라지잡기 체험, 널뛰기, 윷놀이, 투호, 도리깨질, 쟁기질 등 전통 놀이·재래 농기구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천연염색 나비 패션쇼도 개최될 예정. 종합생태체험 행사에서는 나비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나비 생태관, 희귀나비 표본 전시관, 꽃과 식물을 건강치료에 이용한 허브원예 치료관, 수련을 전시한 수생식물 학습관, 누에 일대기를 학습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 등이 마련된다. 관람료는 어른 7천원, 어린이 3천원.
이곳에서는 온천과 약찜의 효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함평 해수찜이 유명한데 유황 성분이 들어 있는 바닷물 찜질은 신경통, 산후통, 관절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함평읍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숙박도 가능하다.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함평 IC-23번 국도-나비곤충표본전시관-함평수변공원추·천·관·광·코·스 함평자연생태공원-생활유물전시관-한국민물고기과학관-함평해수찜문·의 함평군청 문화관광과 061-320-3224, www. inabi.or.kr, 함평신흥해수찜 061-322-9487

한의학의 신비한 효능 체험할 수 있는_ 경남 산청 지리산한방약초축제
전국 봄축제

산이 높고 물이 맑은 산청은 조선 중기의 의학자 허준과 그의 스승인 류의태 선생이 의술을 펼친 곳이다. 5월4일부터 8일까지 산청체육관 및 공설운동장 주변에서 열리는 ‘지리산한방약초축제’에서는 시기를 달리하여 피어나는 자생약초를 관람하고 한의학의 신비한 효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토속 한방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사상의학 체험, 목화심기 체험, 한방 약차·떡 시음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어의복·의녀복 입고 사진 찍기, 한방 약떡 떡메치기, 한약술 직접 만들어 가기, 한방화장품 마사지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현장에서 약초 구매도 가능하다.
찾·아·가·는·길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산청 IC-경호강 방면-축제행사장추·천·관·광·코·스 지리산 천왕봉-경호강 래프팅-황매산 영화주제공원-류의태 약수터-성철대종사 생가(겁외사)―목면시배유지-남사고가마을문·의 산청군 문화관광과 055-970-6421, www. jirisanherbfestival.or.kr

정겨운 시골 새벽장까지 둘러보는_ 충남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전통 천연섬유 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는 서천군의 대표적 특산품인 한산모시를 소재로 매년 5월 초에 열린다. 각종 시연 및 체험 행사 등을 통해 한산모시의 아름다움과 옛 선인들의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기회. 조선시대에는 모시의 유통이 활발했으나 오늘날에는 한산만이 유일하게 모시의 명맥을 이어오면서 모시시장을 열고 있다.
축제는 5월1일부터 6일까지 한산면 지현리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리고 저산팔읍 길쌈놀이 시연, 한산모시옷 패션쇼, 한산모시 디자인 공모전, 모시풀 벗기기 대회, 모시 노끈 꼬기 경연대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전시행사로 모시와 천연염색과의 만남, 한산모시를 이용한 니트전, 모시섬유 페인팅, 모시옷 소품 전시, 짚·모시 공예품 전시 등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도 다양한데 모시밭 체험, 천연염색 체험, 일본 소화촌 가라무시 시연, 모시 꽃 만들기 등이 참가할 만하다.
축제에 갔다면 반드시 한산모시 새벽시장을 둘러보자. 매년 4월에서 9월에 성시를 이루는 한산모시장은 5·10일장으로 새벽 4시쯤 열린다. 새벽 안개의 습기를 머금은 모시를 백열등 아래서 비춰보고 만져봐야 그 품질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장국밥 끓이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시골풍경이 정겹다.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서천 IC-한산(한산모시관)추·천·관·광·코·스 신성리 갈대밭-춘장대해수욕장-금강하구둑문·의 서천군 문화관광과 041-950-4017, www. seocheon.go.kr, 한산모시관 041-950-4226

전국 봄축제

5월4일부터 8일까지 국내 전통 한방 재료들이 총집결된 ‘약령시축제’가 열린다. 대구 약령시장은 약 3백50년 전부터 한국의 한약재를 유통시켰던 전통 한약시장으로, 근처에 한의원과 한약방 등 한방 관련 업소가 즐비하다. 축제 기간에는 저렴한 가격에 한약재를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대구약령시가 전국 유일의 한방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나라님 한약재 진상행사, 전국 최우량 한약재 선별대회와 2005명과 함께 하는 정성탕 나눔 행사, 환약 만들기 체험행사 등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또 ‘동의보감’의 5가지 구성(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에서 착안하여 축제장을 5가지 테마(내경로, 외형로, 잡병로, 탕액로, 침구로)로 나눈 것도 눈에 띈다.
자신의 건강지수를 직접 체크할 수 있는 ‘내경로’와 한방비누 만들기, 한방미용 치료, 발과 건강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는 ‘외형로’, 약초꽃길 지압도로, 건강나눔! 이웃사랑! 코너가 준비되어 있는 ‘잡병로’, 약술 전시와 시음, 약차 시음 등 한약과 관련된 행사들이 진행되는 ‘탕액로’, 건강 침과 뜸, 무료 금연침 시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침구로’ 등 모두 빼놓지 말고 둘러보면 좋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IC-신천대로-도청교-대구역-중앙로-중앙네거리-약령시전시관추·천·관·광·코·스 경상감영공원-달성공원-서문시장-동성로-대구향교문·의 약령시보존위원회 053-253-4729, www. herbmart.or.kr/festival

동심과 어우러지는 한바탕 난장_ 강원 춘천 마임축제
전국 봄축제

5월26일부터 30일까지 춘천에서 ‘마임축제’가 펼쳐진다. 순수 공연과 축제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축제로 각국에서 초청된 마임팀의 다양한 공연과 주말에 고슴도치섬(위도)에서 펼쳐지는 도깨비난장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0만 평의 푸른 잔디가 깔린 축제 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어우러지는 도깨비난장은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안겨준다.
행사는 춘천 시내 마임의 집과 고슴도치섬, 춘천인형극장 등지에서 펼쳐지는데, 마임 공연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 초청작 공연, 게릴라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마임팀, 음악팀, 무용팀, 문학팀,퍼포먼스팀, 굿팀의 공연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인 ‘도깨비난장’은 28일부터 이틀간 고슴도치섬에서 진행된다. 주중 극장 공연은 어른 1만5천원, 어린이 1만원. 주말 난장 공연은 어른, 어린이 모두 7천원.
행사 관람 후 춘천인형극장 건너편 강원도립화목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화목원은 강원도에서 자생하는 모든 종류의 꽃과 나무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인형극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는 전 세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만화책, 영화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다.
찾·아·가·는·길 서울 46번 국도-청평-가평-의암댐-신매대교-고슴도치섬 행사장추·천·관·광·코·스 김유정문학촌-국립춘천박물관-소양댐-공지천유원지 야경문·의 사단법인 춘천 마임 축제단 033-242-0585, www.mimefestival.com

전국 봄축제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차시배지 일원과 진교면 백련리 차사발 도요지 일원에서 5월19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야생차문화축제’에는 차시배지 다례식, 야생녹차 요리강좌, 궁중 다례 시연, 러시아 민속공연, 야생차 염색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전통차 만들기, 차잎 따기, 야생차 음식 만들기 체험, 다도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도 가능하다.
인근의 청학동 마을과 쌍계사도 잊지 말고 둘러보자. 지리산 해발 800m 고지 산비탈 자락에 자리한 청학동 마을 주민들은 지금도 전통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살고 있다.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2년에 의상 스님의 제자인 삼법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벚꽃이 아름답다.
찾·아·가·는·길 호남고속도로 전주 IC-17번 국도-남원-구례읍-하동추·천·관·광·코·스 쌍계사-칠불사-화개장터-최참판댁-하동송림(1박)-청학동-삼선궁-백련리 도요지문·의 하동군청 문화관광과 055-880-2371, www. hadong.go.kr

차와 사람, 자연이 함께 하는 열린 만남_ 전남 보성 다향제
5월5일부터 8일까지 보성 대한다원 일원, 체육공원, 일림산 등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차잎 따기 경연, 차 만들기 경연, 차 음식 만들기 체험, 녹차 건강 미용 체험, 산사 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한 문화행사로 궁중 국제 명차 전시, 한·중·일 차 문화 교류전, 세계 민속 공연, 보성 녹차 마라톤 대회 등이 열린다.
보성에 왔다면 율포해수욕장의 녹차탕에 둘러보는 것이 좋다. 율포해수녹차탕은 지하 120m에서 솟아오르는 해수와 녹차를 이용해 건강욕을 즐기는 독특한 온천장. 뜨거운 온천수는 땀의 분비를 도와 다이어트 효능도 가져다준다.
찾·아·가·는·길 호남고속도로 광주 IC-화순-능주-보성추·천·관·광·코·스 보성차밭-율포해수욕장 해수녹차탕-대원사-백민미술관-서재필기념공원-일림산문·의 보성군 관광과 061-850-5223, www.boseong. go.kr/dahyang, 율포해수녹차탕 061-853-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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