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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권말 부록|초보요리교실

매일매일 맛있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요리

이지은·신동구 부부와 함께 배워요

■ 기획·이지은 기자 ■ 사진·동아일보 출판 사진팀

입력 2005.02.16 10:07:00

저희 부부는요…
“함께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지 약 3년. 라면만 끓일 줄 알았던 남편은 ‘내가 만든 요리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거만한(?) 요리사가 되었고 저 역시 ‘요리 좀 하지’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답니다.
매달 서로 좋아하는 요리를 배우겠다며 티격태격하지만 남편과 함께 요리를 하면서 좋은 점은 자연스럽게 ‘평등부부’가 되었다는 것이에요. 누구랄 것도 없이 저희는 집에 먼저 오는 사람이 저녁상을 차린답니다. 대신 메뉴는 상 차리는 사람이 정하고 먹는 사람은 무조건 “맛있다”고 말해야 하지요. 때로는 실패한 요리를 먹는 것이 고역이긴 하지만 함께 요리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부부가 함께 만들면 맛도 더해지고 정도 깊어지는 요리 교실, 지금부터 저희 부부와 함께 출발해보세요~
초보자들을 위한 기초 요리부터 차근차근 배워보려고 해요. 매일 먹는 찌개나 국, 반찬 등의 음식을 간편하고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가르쳐드릴게요. 기초 요리 첫 번째로 된장찌개에 도전했답니다.
매일매일 맛있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요리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두부 100g, 감자 1개, 애호박 ¼개, 양파 ½개, 청양고추 2개, 새송이버섯 3~4개, 대파 1대, 조개 100g, 국물내기용 멸치 30g, 물 5컵, 소금 약간, 표고버섯 1개, 된장 4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생강즙 1작은술
■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붓고 내장을 뺀 멸치와 표고버섯을 넣어 15분 정도 끓여주세요. 멸치에서 비린맛이 나면 청주를 넣고 살짝 볶아 사용하세요.

2 두부와 감자, 애호박,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감자는 얇게 썰어야 빨리 익는답니다.
3 새송이버섯은 반으로 가른 후 손으로 잘게 뜯어주세요. 칼로 써는 것보다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이니까요.

4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하세요. 매운 것을 싫어하면 풋고추를 사용해도 된답니다. 대파는 어슷 써세요.

5 멸치국물이 끓으면 감자와 양파를 넣고 먼저 익히세요. 호박을 먼저 넣으면 색이 누렇게 변해 맛이 떨어져 보여요.

6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버섯과 고추, 애호박을 넣고 된장을 풀어주세요. 재래 된장일 때는 처음부터 넣어 끓이는 것이 맛있어요.



7 조개는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 해요. 조개는 너무 오래 끓이면 씹히는 맛이 좋지 않답니다.

8 맛을 본 후 심심하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강즙을 1작은술 넣어주면 맛이 훨씬 담백해진답니다. 집에서 담근 된장을 사용할 경우에는 꿀을 1큰술 넣어주세요. 옛날 시골집에서 먹는 듯한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어요.

국물 없으면 밥 못 먹는 사람들 있죠? 바로 저희 부부 이야기입니다. 국에 밥 말아 김치 얹고 후루룩 먹으면 좋을 텐데 맛있는 국 끓이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깔끔하고 담백한 국 만들기에 도전했답니다. 끓이기도 쉽고 맛도 좋은 쇠고기무국, 함께 배워보세요.
매일매일 맛있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요리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쇠고기 양지머리 300g, 마늘 4~5쪽, 대파 1대, 무 400g, 물 6컵,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후춧가루·국간장 약간씩
■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기름 없는 양지머리로 준비하세요. 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요. 시간이 없다면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빼도 좋아요.

2 고기는 마늘, 대파와 함께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꼬챙이로 찔러보아 핏물이 묻어나지 않으면 다 익은 것이에요. 마늘과 대파를 건져낸 후 국물을 사용하면 된답니다. 맑은 국을 원하면 체에 한 번 거르는 것도 좋겠죠?

3 삶은 고기는 결대로 찢어두세요. 칼로 써는 것보다 손으로 쭉쭉~ 찢는 것이 훨씬 맛있어 보인답니다.

4 고기에 다진 마늘과 참기름, 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두세요. 양념한 고기는 국에 넣고 같이 끓이는 것보다 따로 두었다가 얹어 내는 것이 훨씬 깔끔하답니다.

5 무는 얄팍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두세요. 무를 모양대로 얇게 썬 후 가장자리를 조금 잘라 네모나게 만들고 6등분하면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썰 수 있어요.
6 고기국물에 무를 넣은 후 끓여주세요. 무가 투명해지면 다 익은 것이랍니다. 한 가지 더! 시간이 없을 때는 팬에 고기와 무를 넣어 볶은 후 물을 붓고 국을 끓이면 아주 간단하게 쇠고기무국을 끓일 수 있어요.

7 마지막으로 국간장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국을 끓일 때는 국간장으로 간해야 더 맛있는 거 아시죠? 일반 간장을 넣으면 색이 탁해지고 국에서 단맛이 나게 되거든요. 깊은 맛도 없어지고요.

고추장돼지불고기는 영양만점 재료를 이용해 빠르고 푸짐하게 차려낼 수 있는 요리랍니다. 양념이 많이 들어가 맛내기도 쉬워요.
매일매일 맛있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요리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돼지고기 삼겹살 600g, 양파 1½개, 붉은 고추 2개, 풋고추 4개, 물 5컵, 대파 2대, 통후추 1작은술, 마늘 3~4쪽, 참기름 1큰술, 고추장양념(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간장 2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1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½큰술, 통깨·후춧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1 고기는 삼겹살로 요리하는 것이 가장 맛이 있다고 해요. 오늘의 포인트 하나! 고기를 사올 때 베이컨 두께로 썰어달라고 하세요. 고기가 두꺼우면 씹는 맛이 좋지 않고 간이 잘 배지 않아 맛이 떨어진답니다.

2 불고기는 양념 후 구워 먹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죠? 하지만 오늘은 물에 한 번 살짝 데친 후 요리를 할 거예요. 물 5컵에 양파 1개와 마늘, 대파 1대, 풋고추 2개, 통후추를 넣어 끓여주세요.

3 ②가 끓기 시작하면 돼지고기를 담가 살짝 데쳐주세요. 너무 많이 익히면 고기가 질겨져요. 고기를 넣고 핑크빛이 도는 정도로 익었을 때 바로 꺼내면 된답니다.
4 데친 고기는 건져 얼음물에 담갔다가 바로 꺼내주세요. 이것이 바로 담백한 돼지불고기 맛의 비결이랍니다. 고기를 담갔던 얼음물에 기름이 동동~ 떠 있는 것을 보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5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크게 썰면 양념이 잘 배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한 번 데친 후 사용한 돼지고기는 식어도 부드러운 육질이 살아 있답니다.

6 고기에 고추장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이 잘 배도록 조물조물 버무린 후 냉장고에 넣어 3~4시간 숙성시키면 고기 맛이 훨씬 좋아진답니다.

7 양파는 채썰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주세요. 훌쩍훌쩍 눈물이 나오지만 조금만 참으면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답니다.

8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넣은 후 잘 볶아주세요. 기름이 양파에 배어들면 양념한 고기를 넣어 익혀준답니다. 돼지고기는 잘 익혀야 한다는 것 다들 아시죠?

9 고기가 익으면 고추와 대파를 넣고 뒤집어 익히면 끝! 맛이요? 일단 한 번 데쳐 사용해서 그런지 고기가 부드럽고 담백하답니다. 매콤달콤한 맛도 좋고요.

몸이 축 처지고 기운 없을 때 땀 흘려 매운 요리를 먹다 보면 힘이 펄펄~ 입맛도 확~ 살아난답니다. 저희 부부가 즐겨먹는 음식보약, 매운 낙지요리를 함께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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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낙지 800g, 양파 1개, 새송이버섯 4개, 청·홍고추 2개씩, 밀가루 3큰술, 소금 2큰술, 낙지 삶는 물(마늘 3~4쪽, 양파 ½개, 통후추 1작은술, 다시마(10×10cm) 1장, 물 4컵), 양념(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7큰술, 청주 1큰술, 액젓 1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1큰술, 물엿 2큰술, 다진 파 2큰술), 식용유 2큰술, 다진 마늘 4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½큰술, 부추 약간
■ 만드는 법
1 낙지는 몸에 탄력이 있고 미끈거리지 않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머리 뒤쪽으로 칼을 넣은 후 안에 있는 내장과 먹통을 빼내면 쉽게 손질할 수 있어요.

2 낙지는 물에 한 번 헹군 후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서 잡내를 제거하세요. 여기에 다시 소금을 넣고 씻으면 낙지의 냄새가 싹~ 사라진답니다. 밀가루 대신 청주를 사용해도 좋아요.

3 물에 마늘과 양파, 통후추, 다시마를 넣고 끓인 후 낙지를 넣어 살짝 데쳐주세요. 비린내가 제거되고 볶을 때 물이 덜 나와 맛이 좋아요.

4 삶은 낙지는 양념에 무쳐 재어두세요. 10분 정도 양념이 잘 배도록 두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고춧가루 양을 좀더 늘려주세요.

5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이때 새송이버섯은 떡볶이 떡 굵기로 자르는 것이 좋아요. 낙지와 함께 먹으면 매운 맛이 사라지고 쫄깃한 맛이 더해진답니다. 양파와 고추는 채썰어주세요.

6 팬에 식용유와 다진 마늘 2큰술을 먼저 넣고 기름에 마늘향이 배도록 살짝 볶다가 양파를 넣어 볶아주세요. 이제 향긋한 야채 향이 솔솔 ~ 나기 시작하죠?

7 ⑥에 낙지를 넣고 센 불에서 볶으세요. 센 불에서 잠깐 볶아야 질겨지지 않는답니다. 여기에 고추와 새송이버섯을 넣고 한 번 더 뒤적여주세요.

8마지막으로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을 나중에 넣으면 매콤한 맛이 더해지고 낙지의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답니다. 참기름과 통깨, 5cm로 썬 부추를 뿌려 내면 완성!

파와 해산물이 듬뿍 든 파전은 한끼 식사로, 술안주로 인기가 좋은 메뉴예요.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해물파전, 쉽고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를 배워볼게요.
매일매일 맛있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요리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실파 30대, 양파 ½개, 풋고추 3개, 새송이버섯 2개, 애호박 ½개, 오징어(몸통) 1마리 분량, 굴 100g, 새우 300g, 홍합살 100g,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2컵, 찹쌀가루 ½컵, 다진 쇠고기 100g, 다진 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달걀 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육수·식용유 적당량
■ 만드는 법
1 실파는 깨끗하게 손질한 후 반으로 썰어주세요. 실파의 머리 부분이 큰 것은 칼집을 넣어주어야 간이 잘 배어 맛이 좋답니다.

2 양파, 풋고추, 새송이버섯, 애호박은 채썰어 준비하세요. 매운 맛을 원한다면 풋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넣어도 된답니다. 야채는 소금을 약간 뿌려두면 숨이 죽어 전 부칠 때 모양내기가 쉬워요.


3 오징어는 2~3cm 길이로 채썰고 홍합살과 굴은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새우도 껍데기를 깐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할인마트에서 파는 냉동해물을 이용하면 아주 손쉽게 파전을 만들 수 있어요.

4 쇠고기는 다진 것으로 준비해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여기까지 재료 손질 끝!

5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에 육수를 넣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여기에 찹쌀가루를 넣어주면 쫀득한 맛이 더해진답니다. 육수 대신 멸치국물이나 생수를 이용해도 좋아요. 고추장을 넣어 밀가루의 텁텁한 맛을 없애 주는 것이 노하우.

6 넓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밀가루 반죽을 넣어 넓게 펴주세요. 그리고 반죽이 익기 전 실파를 넉넉히 얹으세요. 여기에 준비한 해물과 야채, 다진 쇠고기를 얹어주세요.

7 ⑥ 위에 반죽을 한 번 더 올리고 아래의 반죽이 익었으면 한 번 뒤집어주세요. 그리고 달걀 푼 물을 흐트려 뿌려준답니다. 달걀물을 뿌려주면 색이 노릇노릇해 훨씬 먹음직스럽답니다.

8 재료가 완전히 익을 수 있도록 뚜껑을 덮어 익히면 된답니다. 음식점의 두꺼운 파전이 속까지 완전히 익는 이유는 바로 뚜껑을 덮고 익히기 때문이래요.

보글보글 끓는 생선매운탕.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으세요? 영양 많은 한끼 식사로, 또 술안주로 좋은 찌개에 도전해보았답니다. 비린내를 완전히 없애고 시원하고 매콤한 맛을 살린 생선매운탕을 만들어보세요.
매일매일 맛있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요리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우럭 1마리, 무 ¼개, 애호박 ¼개, 팽이버섯 ½봉지, 두부 ¼모, 대파 1대, 청·홍고추 1개씩, 양념장(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3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맛술 1큰술, 생강즙·꽃소금 1큰술씩, 다진 마늘 2큰술, 청주 2큰술), 다시마물 5컵,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 만드는 법
1 생선은 손질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편하답니다. 생선가게에서 내장을 제거해 달라고 하세요. 내장을 깨끗이 제거하고 사용해야 비린 맛이 덜하답니다. 생선은 깨끗하게 씻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2 뜨거운 물을 부은 생선은 비린 맛도 제거되지만 비늘이 올라와 손질하기 쉬워진답니다. 비늘이 난 방향의 반대쪽으로 긁어 비늘을 제거하세요. 비늘 긁어내는 도구를 사용하면 훨씬 편한데 가게에서 3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어요.

3 생선가게에서 미리 손질해오지 않았다면 내장을 꺼내 주셔야 해요. 내장을 꺼낸 후 지느러미는 가위로 자르세요. 그래야 음식이 훨씬 깔끔해 보이니까요. 손질한 생선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3등분하면 딱 먹기 좋은 크기가 되더라고요.

4 무는 나박 썰어서 끓는 물에 데친답니다. 그냥 사용하면 무의 비린 맛이 생선의 비린 맛과 섞여 좋지 않다고 해요. 매운탕에 배추를 넣을 때도 마찬가지. 한번 데쳐 사용해야 비린 맛이 없어지고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5 야채는 잘 씻어 손질해 두세요.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두부는 3×4cm 정도로 썰어주세요. 고추는 어슷 썰고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6 준비한 재료를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두세요. 맛술, 다진 마늘, 청주를 넉넉히 넣어야 비린 맛이 없어진답니다. 좀더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주면 되겠죠?
7 냄비에 무, 두부를 깔고 다시마물을 부어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을 넣고 준비한 생선을 넣어주세요.

8 포인트 하나! 재료가 끓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잘 걷어주세요. 그래야 국물 맛이 깔끔하고 개운하답니다. 거품이 어느 정도 걷히면 애호박과 고추, 대파를 넣어 익혀 주세요.

9 국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청주와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그러면 비린 맛이 완전히 사라지고 매콤하고 시원한 매운탕이 된답니다. 살짝~ 팽이버섯을 올려 내면 오늘의 요리 끝!

버섯으로 쫄깃한 맛을 더하고 양파로 달콤한 맛을 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불고기 만들기 비법.
매일매일 맛있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요리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쇠고기 600g, 양파 1개, 쪽파 10대, 새송이버섯 200g, 배·당근 ½개씩, 설탕 2큰술, 포도씨오일 약간, 고기양념(간장 5큰술, 꿀 2큰술, 청주 1큰술, 곱게 간 깨소금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2작은술, 참기름 2큰술, 다진 파 1큰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등심이나 우둔살, 채끝살로 준비해주세요. 담백한 맛을 원하면 등심으로 준비하세요.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 핏물을 빼주면 잡내가 사라진답니다.

2 고기는 설탕을 넣어 20분 정도 재어두세요. 설탕이 고기의 맛을 더해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답니다.
3 고기를 재면서 생기는 핏물은 다시 한 번 제거해주세요. 고기의 잡내가 싹~ 사라지고 볶을 때 물도 생기지 않아요.

4 당근은 납작하고 얇게 썰어주세요. 당근이 두꺼우면 양념이 배지 않아 맛이 없으니 되도록 얇게 써는 것이 요령이랍니다. 양파는 채썰고 새송이버섯은 잘게 손으로 찢어주세요. 쪽파는 4cm 정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배는 갈아서 즙으로 준비하세요.

5 고기에 양념과 배즙을 넣어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배즙은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고 소화를 도와주는 재료이므로 고기요리에는 꼭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깨소금은 곱게 갈아 써야 고소한 맛이 진해진답니다.

6 양념을 넣어 버무린 후 채썬 양파와 당근을 넣고 30분 정도 재어두세요. 야채에도 양념이 살짝 배야 맛이 겉돌지 않아요.

7 요리에 자신이 없는 초보주부라면 고기 한 점을 먼저 팬에 익혀 먹어본 후 고기를 익히세요. 처음에 간을 약하게 한 후 한입 먹어보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조금씩 더 넣어주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노하우랍니다.

8 포도씨오일을 살짝 두르고 고기를 익혀주면 끝! 고기가 약간 익었을 때 새송이버섯과 쪽파를 넣어주세요. 버섯은 팽이버섯이나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등 있는 재료를 사용하면 된답니다.

술 취해 밤늦게 들어온 남편, 밉다가도 속 쓰리다고 툴툴거릴 때면 해장국 한 그릇이라도 끓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빠르고 쉽게 만드는 해장국으로 남편의 속을 달래주세요.
매일매일 맛있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요리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쇠고기 안심 300g, 고기양념(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4대, 얼갈이배추 1단, 붉은 고추 1개, 새송이버섯 3~4개, 된장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1큰술, 참기름 약간, 고추장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8컵
■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안심으로 준비해 잘게 썬 후 팬에 참기름과 다진 마늘을 넣어 볶아두세요. 이렇게 하면 고기를 오래 우려 끓인 것만큼 진하고 고소한 육수 맛을 낼 수 있답니다.

2 대파는 5cm 길이로 썬 후 다시 굵게 채썰어주세요. 붉은 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해주세요. 대파는 피를 맑게 해주어 해장에 도움이 되는 재료랍니다.

3 오늘의 포인트! 대파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사용하세요. 삶지 않고 사용하면 대파의 달달한 맛 때문에 맛이 없다고 해요. 얼갈이배추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사용해야 시원한 맛이 더해진답니다.

4 삶은 얼갈이배추와 대파에 물 8컵을 붓고 얼갈이배추가 푹 무를 때까지 끓여주세요. 얼갈이배추는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에요.

5 어느 정도 끓으면 된장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고추장을 넣어주세요. 국의 맛은 국간장으로 내야 하는 건 다 알고 계시죠? 여기에 생강즙을 살짝 넣으면 국맛이 훨씬 깔끔해진답니다.
6 국이 푹 끓으면 새송이버섯을 찢어 넣으세요. 새송이버섯은 손으로 찢어 넣는 것이 보기에도 훨씬 먹음직스러워요. 버섯은 살짝 익혀야 씹는 맛이 좋으므로 불 끄기 바로 직전에 넣어야 한답니다.

7된장과 고추장, 국간장으로 간이 어느 정도 됐지만 마지막 간은 소금으로 맞추세요. 마지막으로 어슷 썬 고추를 얹어 내면 얼큰한 속풀이 해장국이 완성된답니다.

명절 때마다 시어머니 옆에서 상 차리는 것을 돕기만 했는데 이번 설에는 음식 한 가지라도 직접 준비하고 싶답니다. 그래서 신랑과 정한 요리는 명절 손님상 요리로 제격인 잡채. 야채와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건강식으로도 좋답니다.
매일매일 맛있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요리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당면 150 g, 쇠고기 100g, 새송이버섯 1개, 피망 1개, 시금치 ½단, 양파 1개, 당근 ½개, 목이버섯 20g, 달걀 2개, 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식용유·소금 약간씩, 고기양념(간장 ·다진 파 ½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설탕 ½작은술, 후춧가루·깨소금 약간), 야채양념(참기름·식용유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마늘·다진 파 ½큰술씩), 당면양념(간장 3큰술, 설탕 1½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기름 없는 살치살로 준비해 얇게 채썰어주세요. 여기에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설탕, 후춧가루, 깨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양념한 고기는 기름 없이 팬에 볶아주세요.

2 새송이버섯, 피망, 양파, 당근은 곱게 채썰어 준비하세요. 시금치는 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씻은 후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3 목이버섯은 손질해서 1시간 정도 물에 불려주세요. 시간이 없을 때는 따뜻한 물에 설탕을 조금 넣어 불리면 버섯이 빨리 부드러워진다고 해요. 목이버섯도 한입 크기로 준비해주세요.

4 당면은 식용유 한 방울을 넣고 삶아야 쫄깃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삶은 당면은 헹구지 말고 7~8 cm길이로 썰어 당면양념에 버무려두세요. 당면에 간이 스며들기 때문에 조금 짭짤하게 간하는 것이 좋아요.

5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지단을 부쳐주세요, 이때 노른자와 흰자를 체에 한 번씩 걸러 지단을 부치면 찢어지지 않아요. 지단을 부칠 때 식용유는 조금만 넣고 약한 불에서 익히는 것, 다 알고 계시죠?

6 참기름과 식용유, 소금, 후춧가루,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야채양념을 만든 후 양념을 넣으면서 야채를 각각 볶아주세요. 야채는 색이 연한 것부터 볶아야 나중에 음식이 정갈하답니다.

7 양념한 당면을 팬에 살짝 볶은 후 야채와 고기를 넣어 조물조물 섞어주세요. 간장으로 간을 하면 색이 진해지므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은 후 그릇에 담고 채썬 달걀 지단을 올려 내면 끝!

남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기로 했어요. 어떤 요리를 할까 여기저기 물어보았더니 다들 샤브샤브를 추천하더라고요. 별다른 음식솜씨 없이도 폼나게 차릴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랍니다.
매일매일 맛있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요리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쇠고기 600g, 배추 500g, 깻잎 10장, 우엉 1대, 실파 10~12대, 곤약 100g, 느타리버섯 5개, 팽이버섯 1봉지, 쑥갓 ½단, 두부 ⅓모, 샤브샤브국물(물 7컵, 멸치 10~12마리, 다시마(10×10cm 길이) 1장, 간장 2큰술, 청주 1큰술, 소금 약간, 맛술 4큰술), 고기소스(다시마물 5큰술, 통깨 2큰술, 식초 3큰술, 간장 1큰술, 땅콩버터 3큰술, 소금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야채소스(다시마물 5큰술, 간장 5큰술, 식초 5큰술, 무즙 5큰술, 청주 2큰술, 맛술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레몬즙 2큰술, 레몬후춧가루 ½작은술, 다진 파 3큰술, 씨겨자 2큰술, 설탕 1큰술)
■ 만드는 법
1 샤브샤브용 고기를 준비해서 한 장씩 예쁘게 말아 준비해두세요. 가족끼리 먹는 편한 자리라면 비싼 샤브샤브용 고기 대신 불고깃감으로 준비해도 좋아요. 모양은 예쁘지 않지만 훨씬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답니다.

2 배추와 쑥갓, 실파와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두세요. 깻잎도 적당한 크기로 썰고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도 깨끗이 손질해 준비해두면 OK!

3 우엉은 떡국 떡 썰듯이 어슷 썰기 하세요. 너무 얇게 썰면 먹기 힘드니까 두툼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돼요.

4 곤약은 5cm 길이로 썰어서 가운데 칼집을 낸 후 한쪽 끝을 칼집낸 구멍으로 넣어주세요. 가정시간에 배운 타래과 모양을 연상하면서 똑같이 만들면 된답니다.

5 물에 멸치와 다시마, 간장, 청주와 맛술을 넣어 서서히 끓여주세요. 간은 소금으로 하면 된답니다.

6 고기소스를 만들 차례. 다시마물에 땅콩버터와 통깨, 식초, 간장, 소금, 참기름을 넣은 후 믹서에 갈아주세요.
7 이번에는 야채소스를 만들어볼까요? 야채소스 재료는 모두 섞어 저어주세요. 모두 쉽게 섞이는 재료이므로 믹서를 이용할 필요까진 없어요. 이제 준비가 다 되었으면 ⑤의 국물을 끓이면서 고기와 야채를 살짝 담가 익힌 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답니다.

여성동아 2005년 2월 4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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