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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diet

겨울엔 다이어트

editor Han Yeo Jin | photographer Kim Do Kyun

2017. 11. 02

일 년 중 기초대사량이 가장 높아 조금만 움직여도 살이 빠지는 겨울이 다이어트 적기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날씨가 춥다고, 두꺼운 옷으로 가리자고 핑계 대지 말고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세요. 당신을 설현처럼 변신시켜줄 스트레칭과 식습관, 뷰티 시술법 등 알짜 정보가 여기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여름에 비해 기초대사량이 10~20% 증가한다. 또한 추울 때는 열을 생성하기 위해 근육이 수축된다. 이 과정에서 체지방은 연소되는 반면 몸에 좋은 갈색 지방이 늘고 근육량이 증가하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효과가 최대로 높아진다. 바로 겨울이 다이어트의 최적기인 셈. 단 너무 추운 곳에 노출되면 오히려 신진대사가 둔해져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으므로, 10℃ 전후, 약간 춥다고 느낄 정도가 적당하다. 집 안 온도를 10~15℃로 유지하면서 운동과 식이조절을 해보자. 그러면 올겨울 워너비 몸매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군살 걱정 제로
아침 5분 스트레칭

아침 스트레칭은 몸의 부기를 빼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틈틈이 해도 군살 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겨울 다이어트의 핵심! 식재료

겨울 다이어트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먹는 것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채소 섭취량이 적고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으며, 밤이 길어 야식이나 간식을 찾을 수 있기 때문. 또한 일조량이 줄고 외부 활동이 줄어 햇살 볼 기회가 적어져 우울해지기 쉬운데, 이 때문에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과식을 하기도 한다.

겨울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싶다면 제철 채소를 잘 챙겨 먹을 것.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지속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항산화 성분이 피로를 개선하고 지치지 않게 한다. 채소와 함께 포만감을 주는 해조류나 콩, 두부를 자주 먹는 것도 좋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 셀룰라이트를 적게 만들고, 포만감이 오래가 과식을 막는다. 콩, 두부, 팥 등은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주고 천천히 소화되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과일도 장시간 포만감을 유지해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특히 당도가 낮은 오렌지, 키위, 딸기, 멜론, 참외, 사과 등은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다. 혈액순환과 변비를 개선해주는 상추, 열량 소모를 높이는 캡사이신이 들어 있는 고추, 지방 연소와 부종을 개선하는 마늘, 이뇨 효과와 섬유소가 풍부한 호박 등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통곡물을 먹는 것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탄수화물 대사를 도와 셀룰라이트 생성을 예방한다.

겨울에는 고등어, 아귀, 광어 등 생선과 새우, 굴, 오징어 등 해산물이 풍성하다. 생선과 해조류 섭취는 좋은 단백질 원료가 되며, 다이어트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피부 노화를 줄여준다. 더불어 닭가슴살이나 달걀 등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커피는 지방 분해 효과가 있는 카페인, 항산화 성분인 카카오가 함유돼 디톡스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단 카페인 비율이 높아 많이 마시면 손이나 가슴이 떨리고 숙면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하루 3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 녹차는 커피에 비해 카페인 성분이 3분의 2 이하이고,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카데킨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니 커피 대신 마시면 좋다. 녹차도 과량 마시면 카페인 과다가 될 수 있으니 묽게 우려내어 마신다.

건강한 다이어트 위한 식습관

1 천천히 먹는다 
뇌는 식사 후 20분이 지나면 서서히 포만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따라서 너무 급하게 먹으면 많이 먹을 수밖에 없으므로 천천히 먹을 것. 20~30번 이상 꼭꼭 씹어 먹으면 위에도 좋다.

2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짜고 매운 음식은 식욕을 자극해 원래 먹던 양보다 많이 먹게 된다. 단맛의 경우 중독성이 있어 한번 먹으면 더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따라서 짜거나 맵고 단 음식은 피하고, 조리할 때는 튀기거나 볶는 것을 삼간다.

3 굶지 않는다
굶어서 살이 빠지면 수분과 근육 소실이 많아져 다이어트 후 요요 현상이 나타난다. 굶지 않는 것은 폭식 예방뿐 아니라 요요 예방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다이어트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절식하거나 금식을 하기보다는 양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4 물을 충분히 마신다
다이어트할 때 충분한 수분 공급은 필수! 물을 충분히 마시면 지방과 탄수화물을 적절하게 대사시켜 셀룰라이트 형성을 막고 허기를 덜 느낀다. 식사 전에 두 컵 이상 물을 나누어 마시면 식욕 증가도 막을 수 있다.

PLUS ! 다이어트 뷰티 시술 & 슬리밍 아이템

꼼짝하기 싫은 겨울,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먹고 싶은 것 먹고 살 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다이어트 시술이나 슬리밍 제품도 방법이다. 다이어트 시술은 시술 시간이 30분 내외로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허벅지· 엉덩이· 복부 등 열심히 운동해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부위의 군살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간단하게 매끈한 몸매 만드는 다이어트 시술과 슬리밍 제품을 소개한다


1 지방을 꽁꽁 얼리는 ‘쿨스컬프팅 by 젤틱’
원하는 부분의 지방 세포에만 냉기를 전달해 분해하는 시술 방법. 지방 세포가 냉기에 노출되면 자연사한다는 점에 착안한 시술법으로, 1~2회 시술로 빠르면 3주 안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최대 효과는 1~3개월 뒤 나타난다. 다이어트만으로 군살을 빼기 어려운 허벅지, 팔뚝, 옆구리 등의 군살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2 아이돌의 몸매 관리 비결, ‘지방 분해 주사’
여자 아이돌의 늘씬한 다리 비결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지방 분해 주사. 지방을 용해하는 성분을 군살 있는 부분에 주사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HPL, 카복시, 메조테라피, PPC 등이 대표적인 지방 분해 주사다. HPL은 지방 분해 효과가 있는 여러 약물을 섞은 지방 용해액을 피하지방층에 주사로 주입하는 시술로 즉각적인 사이즈 감소가 나타난다. 지방흡입처럼 지방 세포 개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카복시는 몸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지방층에 주입해 지방 세포를 파괴하는 분해 방법, 메조테라피는 지방 분해와 림프 순환 촉진에 효과적인 약물을 투여해 불필요한 지방을 체외로 배출하는 시술이다. PPC는 콩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이용해 지방을 파괴하는 시술로, 지방 세포 자체를 파괴해 사이즈 감소 효과가 높다.

3 허벅지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적 ‘마네킹필’
마네킹필은 체외충격파와 심부열고주파를 이용한 시술로, 셀룰라이트가 뭉쳐 있는 허벅지나 팔뚝 등의 지방 세포 축소에 도움이 된다. 우선 피하지방층의 만성 염증을 치료하는 체외충격파로 염증을 가라앉혀 지방을 정상 조직으로 만들고, 심부열고주파로 지방 세포와 셀룰라이트를 파괴해 매끄러운 라인을 만든다.

4 가만히 누워서 운동 효과 보는 ‘EMS 트레이닝’
20Hz의 저주파가 근육을 이완 축소시키며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내는 EMS 트레이닝. 20분간 EMS 트레이닝을 받으면 4~5시간 운동한 효과가 난다. EMS 전문 센터에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정용 제품도 있어 집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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